명작은 여전히 그립다
1995년도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는 본인 소설을 바탕으로 각본을 하고 연출을 했습니다. 전체 관람가이며 장르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한국에서는 1999년 11월 20일에 개봉했습니다. 출연한 배우로는 나카야마 미호, 사카이 미키, 카시와바라 타카시, 토요카와 에츠시, 스즈키 란란, 시노하라 카츠유키, 한 분샤쿠, 스즈키 케이치, 카가 마리코, 나카무라 쿠미 등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후지이 이츠키라는 주인공 역할을 맡은 나카야마 미호와 사카이 미키는 미녀 아이돌 가수 출신이면서 지금은 어느덧 중견 배우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명작입니다. 평점을 거의 만점에 가깝게 받고 있고, 특히 한국에 인기가 아주 많은 영화였습니다. 레메디오스가 작곡한 영화 OST 역시 너무 유명하고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최근 2022년 1월 6일을 포함해 무려 여섯 번이나 재개봉을 했습니다. 그 당시 시대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부흥기였지만 일본 영화는 한국 정서와 뭔가 맞지 않는 느낌으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러브레터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와 입소문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일본에서는 판타지 느낌의 남녀 로맨스 장르가 많이 나왔고 그중에 명작들도 많이 탄생했습니다. 이 영화는 드라마 장르이지만 판타지 같은 느낌을 주는 소재와 연출로 나중에 나오는 영화들에게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많은 팬들 사이에서 잊히지 않는 명대사를 남겼고, 촬영한 지역의 특색이 영화 속에 아름답게 남아 있습니다. 주인공 후지이 이츠키의 어린 시절을 역할을 했던 사카이 미키는 풋풋하고 아련한 느낌이 연기에 고스란히 담겨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했고, 배우 나카야마 미호는 혼란스러운 감정 연기를 너무 잘 표현했습니다. 이 영화 속에는 작은 미묘한 감정들과 사건이 모여서 하나의 커다란 울림을 우리에게 안겨 줍니다. 무언가를 또는 누군가를 그립게 만드는 이 영화는 여전히 그리운 명작입니다.
한 통의 편지로부터 시작되는
이 영화는 과거를 통해 당신의 그립던 시절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러브레터라는 영화 역시 90년대의 작품으로서 이제 꽤 오랜 과거의 시대를 담고 있습니다. 빨간 우체통이 보이는 집으로 우편 배달원이 편지를 직접 배달하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그 편지는 와타나베 히로코가 이미 세상을 떠난 자신의 연인이었던 후지이 이츠키라는 남자의 학교 졸업앨범에 나와 있는 주소로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편지를 받는 사람은 와타나베 히로코와 얼굴이 닮은 후지이 이츠키라는 여자였습니다. 알고 보니 와타나베 히로코가 보낸 주소는 후지이 이츠키라는 남자의 동명이인 학교 여자 동급생이었던 것입니다. 와타나베 히로코는 자신의 연인과 같은 이름에 같은 학교를 다닌 그녀에게서 연인의 과거를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후지이 이츠키는 그 남자아이와는 추억이 많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와타나베 히로코는 작은 추억이라도 듣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후지이 이츠키는 후지이 이츠키와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와타나베 히로코에게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합니다. 후지이 이츠키와 후지이 이츠키는 어떤 추억들이 있었을까요. 그와 있었던 과거를 하나씩 하나씩 찾아보면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잊고 있었던 기억과 느낌을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아련하고 그리운 추억들 속에 새로운 진실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제 이 영화를 보는 당신은 후지이 이츠키와 함께 그녀의 과거의 기억들을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당신은
저는 이 영화를 10대 일 때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40대가 되어서 다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내가 어렸을 때에도 어른이 되어서도 변함없이 나에게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고 나면 알 수 없는 눈물이 흐릅니다. 영화 속의 그녀가 그녀도 모르게 지나갔을 기억과 감정들이 슬픔도 아니고 기쁨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과거의 느꼈던 감동이 시간이 지나 지금에 와서는 더욱 진해졌습니다. 마치 후지이 이츠키가 느꼈을 과거의 아련한 추억들처럼 저에게도 아련한 영화입니다. 러브레터의 OST 역시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당신은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 다시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영화의 여운이 아주 강해서 후지이 이츠키의 과거가 머릿속에 오랫동안 머물게 될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저처럼 당신의 과거의 기억으로 계속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당신은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감정에 북받쳐하는 그녀처럼 같은 감정을 느끼면서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아빠와 딸의 모험은 이제 시작이다 (0) | 2022.11.19 |
---|---|
영화 나의 마더, 그녀는 나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0) | 2022.11.19 |
영화 변신, 오늘은 누가 될지 모르는 귀신을 찾는 게임 (0) | 2022.11.17 |
영화 돈룩업 배우들의 연기가 걱정이 안되는 토크쇼 (0) | 2022.11.16 |
영화 한산, 한산도 대첩의 웅장함을 기록하다 (0) | 2022.11.15 |